이거 안쓰면 미래금융서 도태

“이거 안 쓰면 미래 금융에서 도태된다.”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결제 시장의 판이 바뀌고 있습니다. 비자, 페이팔, 코인베이스는 이미 블록체인 기반 결제를 상용화했고, 일본은 페이페이와 바이낸스 재팬이 손잡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 ‘엄두를 못 내는 나라’로 남아 있습니다.


🌐 글로벌 결제 시장의 새 질서,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에 고정된 가치를 유지하는 디지털 화폐로, 기존 은행망 없이도 송금과 결제가 즉시 완료됩니다. SWIFT와 달리 중개 기관이 필요 없고, 수수료는 훨씬 저렴하며 은행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24시간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제 블록체인은 단순한 투자 기술을 넘어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일본, 블록체인 결제 ‘가속화’

‘현금의 나라’로 불리던 일본은 페이페이(PayPay)와 바이낸스 재팬의 협업으로 가상자산 결제를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렸습니다. 사용자는 페이페이 머니로 비트코인 구매가 가능하고, 반대로 코인을 매도해 즉시 현금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본 핀테크 기업 JPYC는 자국 통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신용카드 대금을 갚는 서비스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웹3는 산업혁명에 비견될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미국, 비자·페이팔이 주도

미국은 이미 글로벌 결제 혁신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비자는 스테이블코인 USDC를 자사 송금 서비스 비자 다이렉트에 도입했습니다. 기업들은 현금 대신 코인을 예치해도 즉시 정산이 가능하며, 복잡한 중개 절차 없이 송금과 결제를 마칠 수 있습니다.

페이팔 역시 코인베이스와 협력해 PYUSD라는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했습니다. 이는 기존 결제망을 대체할 ‘디지털 달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한국은 아직 ‘머뭇’

한국은 글로벌 흐름에 비해 제도적 발걸음이 더딘 편입니다. 하지만 민간 기업 중심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결합해 ‘금융 슈퍼앱’을 목표로 웹3 금융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이 슈퍼앱은 결제, 송금, 투자, 자산 관리까지 통합된 구조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미국에서 블록체인 지갑을 개발 중이며, 국내 카드사들도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특허를 속속 출원하고 있습니다.

📊 정리: 세계는 이미 움직이고 있다

국가 주요 참여 기업 진행 상황
미국 비자, 페이팔, 코인베이스 스테이블코인 실사용 확대
일본 페이페이, JPYC, 바이낸스 재팬 가상자산 결제 실생활 도입
한국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삼성전자 제도 미비 속 민간 주도 변화

💡 마무리: 뒤처지면 도태된다

글로벌 결제 패권의 중심은 이미 블록체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는 수수료, 속도, 편의성 측면에서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명확한 법적 틀입니다.

한국이 더 이상 ‘뒤늦은 참가자’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민간의 혁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전향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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